• 홍준표

    홍준표 "TK통합시 준연방정부 독립성 보장…尹 지시"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적극적 동의를 바탕으로 발표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일명 'TK통합'과 관련해 구체적인 구상을 좀 더 밝혔다.홍준표 시장과 이철우 지사는 지난 17일 매일신문 주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결의회'에서 TK통합 구상을 깜짝 발표했다.이어 구상의 '디테일'이 조금씩 공개되고 있다.▶홍준표 시장은 20일 낮 12시 58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번 대구경북 통합 추진은 양적통합에 불과했고, 이번에 시도하는 대구경북 통합은 질적통합"이라고 강조하며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앞서 추진된 대구경북특별자치도 내지는 특별광역시, 즉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시도와 대비시키는 맥락이다.이어 그는 "3단계 행정체계를 100년 만에 2단계 행정체계로 만드는 첫 시도"라면서 "도(道)를 없애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이렇게 2단계 행정체계로 바뀌면 급증하는 행정 수요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가 있고, 중복되는 기관도 통폐합하게 돼 예산 절감은 물론 행정서비스 질도 향상된다"고 역시 앞서 강조했던 '행정 효율성 극대화'를 재차 가리켰다.▶그러면서 새 소식도 전했다.용산발이다.홍준표 시장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께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별지시도 했다. 조속히 통합 완료하도록 중앙정부에서 지원하고, 통합 대구직할시가 되면 연방정부에 준하는 독립성을 보장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곧 행안부 장관, 지방시대 위원장, 경북지사와 4자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예고하며 "새로운 대구굴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글을 마쳤다.▶이 글에서도 홍준표 시장은 대구광역시의 직전 명칭인 대구직할시라는 표현을 써서 시선이 향한다.홍준표 시장은 TK통합 첫 발표 다음날인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광역시 대신 대구직할시라는 표현을 써서 추가 설명을 하며 '왜 명칭이 후퇴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참고로 대구는 1981년 경북에서 떨어져나와 대구직할시로 승격했고(당시 경북 달성군의 월배읍·성서읍·공산면, 칠곡군의 칠곡읍, 경산군의 안심읍·고산면을 편입), 1995년 경북의 달성군 모두를 편입해 대구광역시가 됐다.▶TK통합 구상 가운데 특히 홍준표 시장이 지난 18일 페이스북으로 언급한 "대구와 경북이 통합해 (인구)500만의 대구직할시가 되면 대구는 한반도 제2의 도시가 된다"와 관련, 지난 며칠 온라인에서는 '인구 규모를 따지면 서울과 경기 다음 3번째가 아니냐' '인구를 따지지 않더라도 서울, 부산, 인천 등 다른 대도시들에 경제력이나 위상 등에서 밀리지 않겠느냐'는 주장이 제기됐다.(올해 2월 기준 대구광역시 인구는 237만2천8명, 경상북도 인구는 254만8천440명으로 합치면 492만448명. 경기도는 1천363만9천616명, 서울특별시는 938만6천705명)그런데 홍준표 시장은 이에 대해 '연방정부에 준하는 독립성 보장'이라는 전언을 전하며 다른 광역자치단체들과의 차별화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 서울 다음 지역, 또는 서울에 대응하는 비수도권 대표 지역이 대구가 될 수 있음을 내비친 셈이다.

  • 이철우 지사

    이철우 지사 "TK 행정통합, 연방제 수준의 권한 이양 필요"

    대구·경북 행정통합 방향에 대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연방제 수준'까지 확대가 필요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도지사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단순한 행정통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방·외교 이외 모든 권한을 이양받아 미국 주(州) 정부처럼 운영해야 지방소멸과 저출생 문제 등 국가 난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이 같은 연방제 수준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안에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 위원장 등과도 어느 정도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이 도지사는 "윤 대통령이 연방제 수준의 지방시대를 주장했기 때문에, 대구·경북이 앞장서서 추진하는 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며 "행정안전부도 '이미 미래위원회를 만들어 검토하고 있다'고 추진의사를 표명했다"고 했다.또 "우동기 위원장도 '오래전부터 구상한 것이다. 자체 행정구역 개편안을 만들어 대통령실, 행안부, 기재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하겠다'며 적극 찬성의사를 보였다"고 덧붙였다.이 도지사는 앞으로 추진 방향에 대해선 "앞으로 2019년 대구시와 통합을 추진하던 자료를 충분히 점검할 것"이라며 "경북 북부권 등 지역 내 균형발전 방안도 반드시 포함시키겠다. 대구·경북이 단합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가는 계기로 만들도록 면밀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란, '헬기 추락' 라이시 대통령 사망 확인

    이란, '헬기 추락' 라이시 대통령 사망 확인

    AFP 통신은 20일(현지시간) 이란 매체가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라이시 대통령은 전날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 주(州)에서 열린 기즈 갈라시 댐 준공식에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뒤 타브리즈로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했다.그가 탑승했던 헬기는 짙은 안개와 폭우 등 악천후 속에 비행하다가 동아제르바이잔주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라이시 대통령 헬기 추락 현장에 도달한 구조대 등은 현장에 살아남은 사람이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로이터통신도 이란 당국자를 인용해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해당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동아제르바이잔주 주지사, 조종사, 부조종사, 승무원장, 경호원, 이맘 등 9명이 타고 있었다고 파악됐다.

  • 검찰, 김여사 ‘명품백 고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조사

    검찰, 김여사 ‘명품백 고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조사

    검찰이 '명품 가방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고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를 불러 조사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 백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백 대표는 명품 전달 가방 영상 등을 처음 보도한 매체의 대표로,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백 대표는 이날 조사 때 명품 가방 전달 과정이 담긴 30분 분량의 영상 원본과 함께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제3자에 대한 인사 청탁을 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 자료를 검찰에 제출한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최 목사와 백 대표는 이런 인사 청탁 대화와 선물 전달이 모두 '잠입 취재' 차원에서 행해진 일이고 실제 청탁이 목적은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또 백 대표는 이날 대검찰청에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추가 고발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명품 가방 외에 180만원 상당의 명품 화장품·향수, 40만원 상당의 양주 등을 받은 의혹, '금융위원 인사 청탁' 관련 의혹 등도 수사해달라는 내용이다. 이날 백 대표 조사는 사전에 조율되긴 했으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부임한 뒤 이뤄지는 첫 번째 김 여사 사건 관련자 조사다. 검찰은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한 것으로 추정되는 책을 주웠다고 언론에 제보한 주민 A씨도 21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13일에는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여 동안 조사한 바 있다.

  • 전공의 이탈 3개월…정부

    전공의 이탈 3개월…정부 "복귀 시급, 진로 중대 영향"

    정부가 20일로 이탈 3개월째가 된 전공의들에게 이날까지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전문의 자격 취득을 차질 없이 하기 위해서는 복귀를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공의들은 수련 관련 법령에 따라 내년도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해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이 되는 시점까지 복귀해야 한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개인별 차이는 있지만, 2월 19일부터 이탈한 전공의는 3개월이 되는 오늘까지 복귀해야 한다"며 "병가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으면 수련병원에 소명함으로써 추가 수련기간이 일부 조정될 여지는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개개인의 진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병원으로 조속히 돌아와 수련에 임해달라"며 "의대생들도 소중한 배움의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학교로 돌아와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의대 정원 확정시 1주일 휴진하겠다고 예고한 의대 교수들에게는 "생명이 경각에 달린 환자들과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을 헤아려 집단행동을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의료계를 향해 대화에 나설 것도 요청했다.조 장관은 "의료계는 원점 재검토, 전면 백지화 등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현 불가능한 조건을 내세우지 말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는 그 형식과 의제에 제한 없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의료개혁 과제도 계속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조 장관은 "지난주 서울고등법원의 결정에 따라 내년도 대학 입시에 더 이상의 혼란이 없도록 2025학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신속히 마무리하겠다"며 "의대 증원 확정과 함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17일 대통령께서 주재한 재정전략 회의에서도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재정 전략에 대해 논의해 필수의료 특별회계와 지역의료발전기금 신설에 대한 부처 간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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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대 할매그룹·10대 슬릭백 고수 이효철 '힙한 조합'

    80대 할매그룹·10대 슬릭백 고수 이효철 '힙한 조합'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80대 할매힙합그룹 '수니와 칠공주'와 10대 공중 부양 춤 '슬릭백(slick back)'의 고수 이효철(대구전자공고 1학년) 학생이 대구경북 현충 시설과 나라 사랑 정신을 알리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대구보훈청은 20일 경북 칠곡 할매힙합그룹 '수니와 칠공주'와 슬릭백 고수 이효철 학생이 호국보훈의 달 맞이 '니 거 가봤나' 뮤직비디오 촬영에 재능기부를 했다고 밝혔다.수니와 칠공주는 로이터, AP통신, NHK 등의 세계 주요 외신으로부터 'K-할매'라고 불리고 있으며, 이효철 학생은 슬릭백 춤으로 틱톡에서 조회수 2억 여 회를 달성했을 만큼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끈 인물이다.대구보훈청은 10대 소녀 같은 80대 할머니들의 랩과 10대 청소년의 완숙한 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재미와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니 거 가봤나'란 제목의 뮤직비디오는 1분 10초 분량으로, 할머니들이 익살스러운 랩과 구수한 사투리로 현충 시설을 소개하고, 효철 학생이 공중 부양 춤으로 할머니와 함께 각 시설을 방문한다는 내용이다.가사는 전쟁을 경험한 할머니들이 직접 현충 시설을 찾아 느낀 감정을 꾹꾹 눌러썼다.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을 방문한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은 어린 학도병의 희생에 안타까워 눈물을 흘리며 '붓과 책을 총으로 바꿔, 애국밖에 모르는 얼라들이 지켜냈던' 등 가사를 써냈다.이효철 학생은 "처음으로 재미와 흥미가 아닌 뜻 깊은 일을 위해 춤을 춰 보람차고 기뻤다"고 했다. 수니와 칠공주 리더 박점순 할머니도 "손주 같은 학생과 함께해서 좋았다"고 화답했다.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은 "현충 시설이 모든 국민에게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80대 할머니와 10대 청소년이 힘을 합쳤다"면서 "보훈이 일상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존의 형식과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의 할머니들이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알리는 일에 동참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앞으로도 칠곡군이 실버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보훈청은 수니와 칠공주, 효철 학생이 출연한 메인 영상 이외도 강철부대 마스터 최영재, 장고의 신 박서진, 윙크, 슬리피 등 국내 정상급 연예인이 재능기부로 출연한 영상 등 4편을 제작했다.영상은 20일부터 보훈청 SNS와 상주시, 칠곡군, 영덕군 등 지자체 공식 SNS와 각종 방송,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차기 경북도 경제부지사에 양금희 의원 내정

    차기 경북도 경제부지사에 양금희 의원 내정

    공석 중이던 경북도 경제부지사에 양금희 국회의원(국민의 힘, 대구 북구갑)이 내정됐다.대구 남산여고-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양 내정자는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소속으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제정,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제정,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 해 통과시킨 바 있다. 이공 계열 전공 특성을 살려 임기 내 입법 활동을 전개했다는 평을 받는다.국민의 힘 내에서는 원내대변인, 반도체특별위원회 간사, 중앙여성위원장, 대구시당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첫 국회의원 출신 경제부지사 임명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중앙-지방 간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경북도는 시일 내 신원조회 임용 절차 등을 마무리한 뒤, 21대 국회 회기가 끝나는 6월 초에 양 내정자를 임명할 계획이다.

  •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인기…3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인기…3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

    정부가 무주택 청년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려고 올해 새롭게 마련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출시 3개월도 되지 않아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4.5% 우대금리에 이자소득 비과세·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20일 국토교통부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자가 이달 16일 기준 105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기존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에서 갈아탄 사람이 62만3천명, 신규 가입은 43만2천명이다. 출시 초반 하루 2만명이 가입해 인기를 끌면서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더니 만 석 달이 되기 전에 100만명을 돌파한 것.이 통장은 '청년 내집 마련 1·2·3' 정책에 따라 올해 2월 21일 출시됐다. 일반 청약통장보다 금리가 1.7%포인트(p) 높은 4.5% 우대금리에 이자소득 비과세와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청년층이 1년간 저축에 가입하면 2%대 구입자금 대출을 생애 3단계에 걸쳐 지원받는다.특히 무주택 가구주만 가입할 수 있었던 기존 청년우대형 청약저축과 달리 본인만 무주택이면 가입 가능하다. 소득요건도 3천600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상향 돼 여유가 있다. 심지어 현역 장병도 가입할 수 있다.국토부는 이외에도 청년 주거 안전성을 높이고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19~39세 이하 미혼 청년(월 소득 140%·자산 2억8천900만원 이하)을 대상으로 특별공급(선택형·나눔형 각 15%)하는 공공분양 주택 '뉴홈'을 공급하고 있다.대출신청일 현재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연소득 5천만원(신혼 7천500만원, 2자녀 이상 등 6천만원)이하, 순자산가액 3억4천500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에게 최대 2억원(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을 소득·대출 만기별로 1~2.7% 금리로 대출해주는 청년전용 버팀목 대출 상품도 있다.또 저소득·무주택·독립청년(19~34세)을 대상으로 실제 내는 임대료를 최대 240만원(월 최대 20만원)까지 최대 12개월(회) 동안 매월 분할 지원하는 월세 지원 사업도 마련했다.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청년 주거 지원 패키지를 통해 청년들의 내 집 마련과 주거비 경감을 돕고 이를 통해 청년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경찰, 김호중 출국금지 신청…소속사 대표 등도 포함

    경찰, 김호중 출국금지 신청…소속사 대표 등도 포함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에 대해 경찰이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출국금지 신청 대상에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사고 당일 김씨 대신 허위 자수한 매니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소속사 본부장도 포함됐다. 법무부 승인은 아직 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사고 3시간 뒤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 진술했다. 사고 뒤 현장을 이탈한 김호중은 경기도 한 호텔로 갔다가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쯤 경찰에 출석했다. 사고 이후 소속사 본부장이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이들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사고 사실이 알려진 14일 이후 김호중과 그의 소속사는 음주 사실을 일관되게 부인해오다 19일 음주 운전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 연설 도중 '30초간 얼음'된 트럼프…

    연설 도중 '30초간 얼음'된 트럼프…"대통령직 부적합"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설 도중 30초 가량 발언을 중단하고 침묵하는 일이 발생했다.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 측은 대통령직 수행에 부적합하다며 비판하고 나섰고, 트럼프 측은 연출에 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18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텍사스주에서 열린 전미총기협회(NRA) 연례 회의에서 1시간 30분가량 연설했다. 그는 1시간 20분 정도 지난 시점에 투표 독려에 이어 텍사스주에 대해 칭찬하는 발언을 했다. 그러다 갑자기 발언을 멈췄고, 정면을 응시하는 듯한 표정을 취하다가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이후 그는 계속해서 앞을 주시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30초 정도 침묵을 지키다가 "우리나라는 쇠퇴하고 있다"면서 말을 이어갔다. 이를 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자 모임인 '바이든 승리'(Biden's wins)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가 유세에서 얼음이 됐다"면서 "그는 분명히 대통령직에 부적합하다. 미국인들이 트럼프가 노망이 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이를 리트윗해달라"고 밝혔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30초간 발언 도중 갑자기 얼음 상태가 되면서 고령 논란이 불거졌던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사례도 거론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당시 텔레프롬프터가 고장 났을 가능성이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청중이 외치는 소리 등을 듣고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영국 일간지인 인디펜던트가 전했다. 트럼프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미국 언론에 "강력한 드라마적인 효과"라면서 "어느 미국인이든 재앙적인 바이든 대통령 임기를 떠올리면 나라의 방향에 대해서 우려할 수밖에 없으며 이런 일은 전에도 있었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1942년 11월생, 트럼프는 1946년 6월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3년 7개월이다.

  • "퇴사 후 정신과 다녀"…강형욱 회사 직원 폭로 논란

    스타 반려견 훈련사로 '개통령'이라 불린 강형욱이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보듬컴퍼니'에 재직했던 한 직원의 '직장 내 괴롭힘' 주장에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19일 채용·구직 플랫폼 잡플래닛에 따르면 보듬컴퍼니의 기업 평점은 5점 만점에 1.7점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이 플랫폼에 게재된 27개 평가 중 17개가 별점 1점으로, 대부분 경영진에 대한 불만이 적혀 있었다.지난달 별점 1점을 남긴 전 직원 A씨는 보듬컴퍼니에 대해 "키워준 부모님께 미안할 정도의 취업 장소"라는 평을 남겼다.이어 "여기 퇴사하고 공황장애·불안장애·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닌다"며 "부부 관계인 대표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주장했다.또 "카카오톡 못 깔게 하고 메신저를 지정하는데, 메신저를 모두 감시하며 본인들 욕한 거 있나 밤새 정독까지 하고 괴롭힌다"고 폭로했다. 이어 "직원들끼리 친하게 지내는 걸 싫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간질과 뒷담을 해 팀워크가 최악"이라고 덧붙였다.A씨는 피부과 예약 등 대표가 업무 외적인 지시도 자주 한다면서 "마이너스 별점은 없나"라고 혹평을 남겼다.보듬컴퍼니에 대한 혹평을 A씨뿐만이 아니었다. 별점 1점을 준 또 다른 직원 B씨는 "인력 자원이 소중한지 모르는지 직원들을 너무 함부로 대한다"며 "대표는 직원들에게 자기 기분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는데, 화가 나서 물건을 집어 던진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이밖에도 "노예처럼 부려지다가 버림받을 각오 해야 한다" "직원들 급여는 최최저임금 수준인데 직원들 앞에서 직원에게 주는 돈이 아깝다고 한다" "업무 내내 감시가 심하고 손바닥 뒤집듯 결정이 바뀐다" 등 혹평이 이어졌다. 전·현직 직원들의 폭로로 이날 잡플래닛 검색어 1위에는 보듬컴퍼니가 올랐다.논란에 강 훈련사의 SNS에는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현재 강 훈련사의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 '구독자 2.5억명' 유튜버, 테슬라 선물…20대 한국인 당첨

    '구독자 2.5억명' 유튜버, 테슬라 선물…20대 한국인 당첨

    구독자 2억5천8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의 테슬라 선물 이벤트에 한국인 1명이 당첨돼 화제다.미스터 비스트는 17일 자신이 진행한 테슬라 선물 이벤트의 당첨자를 SNS에 공개했다.당첨자는 총 26명으로, 이들 25대의 테슬라 모델3 차량과 테슬라의 트럭형 모델 '사이버 트럭' 1대를 선물 받는다. 총 가격은 약 109만 5천달러(한화 약 15억 원) 규모다.앞서 지난 8일 미스트 비스트는 자신의 26번째 생일 이벤트를 진행했다. 응모는 미스터 비스트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뒤, 친구 2명을 태그하고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이벤트는 미국(일부 지역 제외), 한국, 호주, 캐나다, 칠레, 프랑스, 독일, 멕시코, 영국, 일본 등의 국가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참여 조건은 18세 이상이었다. 당첨자는 무작위로 선정했다.미스터 비스트가 공개한 당첨자 명단에는 자신을 27세 여성이라 밝힌 한국인 구독자 A씨가 포함됐다. A씨는 테슬라 모델3에 당첨됐다. 법적 또는 유통 문제로 테슬라를 수령할 수 없는 경우는 상응하는 상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다만 미스터비스트가 당첨자를 공지한 지 72시간 이내에 응답해야 하며 사전 공지된 필수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미스터 비스트는 유망한 고등학교 야구선수였으나 크론병을 진단받은 뒤 선수 생활을 이어 갈 수 없게 되면서 유튜버의 길을 걷게 됐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는 2억5천800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5천500만 명을 넘어섰다.

  • 채상병 순직 사건 관련 해병대 여단장·대대장 대질 조사

    채상병 순직 사건 관련 해병대 여단장·대대장 대질 조사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사건 당시 현장을 지휘했던 해병 1사단 포병 11대대장과 7여단장을 불러 대질 조사를 진행 중이다.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9일 오후 1시부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11포병 대대장(중령)과 7여단장(대령)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군복차림으로 이날 낮 12시40분쯤 경북청 형사기동대 청사에 도착한 7여단장 A대령과 이보다 10여분 뒤 무습을 드러낸 11포병 대대장 B중령은 군복 차림으로 변호인과 동행했다.이들은 '수중 수색 지시는 누가 했나' 등 현장에 있던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청사로 들어갔다.경찰 조사과정에서 7여단장은 '수중수색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11포병 대대장은 '7여단장의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경찰은 이들의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대질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11대대장 측 변호인은 "사실 관계를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 이복현 금감원장

    이복현 금감원장 "이르면 다음 달 공매도 일부 재개"

    금융감독원이 이르면 다음 달을 목표로 공매도 일부 재개를 추진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콘래드 다운타운 호텔에서 열린 '인베스트 K-파이낸스' 투자설명회(IR)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원장은 "개인적인 욕심이나 계획은 6월 중 공매도 일부 재개를 하는 것"이라며 "기술적·제도적 미비점이 있더라도 이해관계자 의견을 들어 어떤 타임 프레임(time frame)으로 재개를 추진하고 있는지 시장과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각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잔고 시스템을 거래소에 모으는 집중 관리 시스템은 구축하는 데 기술적으로 시간이 소요되고 법률상으로도 쟁점이 있다"며 "법 개정 없이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은 오는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국내 증시의 공매도를 전면 중단했다. 당시 금융위원회는 불법 무차입 공매도 적발이 반복된 만큼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고, 전향적인 공매도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시, 쓰레기 매립가스로 첫 수소 생산 성공

    대구시, 쓰레기 매립가스로 첫 수소 생산 성공

    대구시가 국내 최초로 매립가스를 차세대 고부가가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로 전환하는 '매립가스 기반 수소 생산 실증연구'를 마쳐 수소 생산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매립가스 기반 수소 생산 실증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 사업으로 매립가스를 고체·액체·기체 외 제4의 물질인 플라즈마로 분해해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로 전환하는 연구사업이다.이 사업에서 시는 매립가스 공급, 플랜트 부지 제공 등 행정 지원 형태로 참여하고 인투코어테크놀러지㈜는 플라즈마 기술을 통해 매립가스를 99.999% 이상의 고순도 수소로 전환하는 실증플랜트를 가동했다. 회사는 플랜트를 연속 1천 시간 이상 가동한 결과 일일 200㎏의 수소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시와 인투코어테크놀러지, 한국화학연구원은 최근 국제적을 주목받고 있는 항공연료인 'SAF' 생산에도 도전한다. SAF는 기존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고 일반 항공유와 혼합 사용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고자 항공유의 SAF 혼합비율을 2050년까지 70%로 확대하도록 하는 방안을 발의했고 우리나라도 품질기준 마련 등 제도 기반을 정비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쓰레기 매립지에서 나온 매립가스를 지역난방 목적의 중질연료로 공급하는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을 추진해 그간 매립장 악취 저감과 더불어 628억원의 수익을 창출한 바 있다.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매립가스 자원화를 통해 이미 대구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에너지 생산 도전으로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구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3년 새 237%↑<br />

    대구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3년 새 237%↑

    3년 사이 대구에서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가 2배 이상 급증한 가운데 대구시가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PM 운행자를 집중단속한다고 19일 밝혔다.대구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대구경찰청, 기초지자체,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기관과 PM 운행자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집중단속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시에 따르면 대구시내 대여업체의 PM 운영대수는 2020년 8월 기준 1천50대에서 2024년 4월 말 기준 9천 245대로 8배 이상 증가했을 정도로 PM이용이 늘었다. PM 교통사고 건수 역시 지난 2020년 43건에서 2023년 145건으로 237% 증가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3건과 2건의 사망사고도 있었다.이번 단속기간에는 주요 단속 대상은 ▷안전모 미착용 ▷무면허 운전 ▷음주운전 ▷2인 이상 탑승 사례 등이다. 현장에서 단속될 시 최대 1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대구시는 'PM 5대 올바른 이용수칙'을 홍보하는 캠페인도 병행한다. 이는 ▷안전모 착용하기 ▷무면허 운전 안하기 ▷음주운전 안하기 ▷올바른 주차하기 ▷승차 정원 지키기 등이다.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시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PM 이용 문화 확산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PM)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시 바이오 분야 국비 870억원 확보

    포항시 바이오 분야 국비 870억원 확보

    경북 포항시가 최근 1년 간 중앙부처 각종 공모사업 선정 등을 통해 바이오 분야에서 국비 870억원을 신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시는 최근 '대형장비 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 사업' 및 '그린바이오 파운드리(위탁생산) 구축 사업' 등 관련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고 밝혔다.두 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만 각각 253억원과 50억원에 이른다.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과 한동대학교의 생명과학연구소를 비롯해 바이오 원천기술 전문 연구기관인 생명공학연구센터(PBC) 등 우수한 연구 기반을 기반으로 거둔 성과다.여기에 국내 유일의 방사광가속기·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첨단 연구장비와 유망 바이오기업 벤처창업 플랫폼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 글로벌 신약 개발의 중심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국내 최초 식물백신 상용화 시설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풍부한 바이오 인프라도 국비 확보에 있어 최대한 가산점이 됐다는 후문이다.앞서 포항시는 지난해 2월 농식품부 그린바이오 6대 유망분야 중 동물용의약품 거점으로 지정돼 국비 75억원을 확보했으며, 9월에는 과기정통부 혁신연구센터(IRC) 공모사업에서 첨단바이오 분야에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국비 488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잇단 공모사업에 힘입어 포항시는 현재 조성 중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국비 162억원·내년 목표)와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국비 150억원·2027년 목표) 등 각종 바이오 관련 사업에도 속도를 가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의 포항은 다양한 추진 동력을 토대로 철강도시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기조에 발맞춰 속도감 있는 추진의지를 갖고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와 포스텍 의과대학을 반드시 신설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범어동 신축 오피스텔 대형 유리창 도로 아래로 '꽝'

    범어동 신축 오피스텔 대형 유리창 도로 아래로 '꽝'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한 신축 오피스텔에서 대형 유리창이 도로 아래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은 '부실시공'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이 아니냐며 불안감을 드러냈다.18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쯤 범어네거리 인근 신축 오피스텔에서 가로 70cm 세로 50cm 크기의 창문이 도로 아래로 떨어졌다.인근 주민에 따르면 바닥으로 떨어진 유리창은 해당 오피스텔 24~25층 사이 유리창으로 당시 강한 바람이 불지 않았음에도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오피스텔 인근 도로는 1시간 넘게 유리파편으로 가득했다. 사고를 목격한 인근 주민들은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을까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해 인근 도로를 통제 중이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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